손신발 테슬로퍼 버건디 후기

Review|2013. 9. 4. 14:40

 

얼마전 아는 지인이 진한 남색계열의 진에 버건디 테슬로퍼를 신은 것을 보고 급뽐뿌가 와서 알아본 제품은 콜한 핀치 테슬로퍼이다.

그러나 인터넷 후기를 보다보니 조금 작게 나오고 발볼이 좁다고 하고 국내 오프매장에서 찾기도 어렵고 오직 해외구매로만 구해야했기 때문에 사이즈 안 맞을까바 고민하던 중에 손신발이라는 수제화를 알게 되서 매장에 가서 신어보고 바로 가져왔다.

첫 느낌은 아주 깔끔하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데 좀 심심한 느낌이 나기도 한다.


콜한 테슬로퍼는 유광에 발등이 낮은 얄쌍한 스타일이다. 손신발 테슬로퍼와 비교하면 좀 화려한 느낌이 들지만 코디 매치하기가 좀 힘들 수 있는 화려함이 있다. 이거 사려고 여동생에게 물어보니 날라리 같다고 하더라. ㅡㅡ 근데 손신발은 괜찮다는 평가다. 무난함이 오히려 좋아보이나 보다.

신발 얼짱각도~


밑창도 브랜드 제품과 비교해도 나쁘지 않은 퀄러티이다.


옆모습!!


테슬을 확대한 샷! 가죽을 직접 자른 티가 난다. 수제화라 그런가보다.


 


내 금강 헤리티지 리갈 5012와 비교샷!
전혀 꿀리지 않아보인다.


내가 좀 오다리라 좀 이상하게 나왔지만 착용감 자체는 아주 좋다. 가죽 자체가 단단한 편이라 억지로 구기지 않는 이상 모양이 변경되거나 주름이 가지는 않아보인다.


 



로퍼류 신발과 찰떡궁합인 아스터 슬렉스와 매치. 말이 필요없이 딱 떨어지는 조합이다.

 

 

디젤 진청과의 매치도 무난하게 괜찮다.
내가 테슬로퍼를 구매하게 된 동기이다.
정장스타일이나 캐주얼에도 무난하게 매치되는 이 점은 신발장에서
썩히지
않고 자주 어디든 매치해서 입을 수 있다는 장점은 매력적이다.

 

 

진청과의 매칭 한장 더 포스팅..
버건디 색상의 장점은 어두운 곳에서는 블랙으로 보이지만
밝은 곳에서는 오묘한 브라운 느낌을 주어 괜찮은 느낌을 준다.

 

마지막 착샷 한장 더~~
하늘색 면바지와의 매치..
굉장히 매치해서 입기 어려운 색깔임에도 나름 무난하게 매치되는 깔끔함이 보인다.

최근에 거의 매일 이 신발을 신고 출근하고 외출했는데
주변의 반응은 이쁘다, 깔끔하다, 어디서 삿냐? 등등
좋은 소리를 많이 들었다.^^

처음에는 브랜드가 아니라 품질이 어떨지 걱정도 했지만
브랜드 제품 못지 않은 퀄러티와 착용감도 좋다.
바스나 콜한 로퍼 제품은 처음 신으면 뒷꿈치 내상을 조심해야 한다는 글을 많이 봤는데 그런 내상은 이 신발에서는 없었다.

가격대는 10만초반대이기 때문에 조금 부담될 수 있는 가격이지만
품질과 착용감, 디자인에서 충분히 다른 브랜드 제품과 어깨를 나란히 할만한 수제화이다.

옷이나 신발은 신어보고 사는 것이 제일 좋다.
특히, 이런 로퍼류의 경우 동일 사이즈임에도 조금씩 사이즈 차이가
나기 때문에 꼭 착화해보고 구매할 것을 추천한다.

마지막으로, 손신발 저렴하게 구매하는 방법은 직접 오프매장에
방문하여 샘플로 전시해논 제품을 구매할 경우 정가에서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으니 혹시 구매할 분들은 참고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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