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영양제 비오틴(Biotin) 복용해야 하는가?

Etc|2014. 11. 26. 14:28

비오틴에 대해 알아보기 이전에 비오틴의 정의에 대해서 위키백과를 살펴보면,

바이오틴(Biotin, 비오틴) 또는 비타민 B7은 비타민 H라는 별칭을 가진 비타민의 일종이다. 코엔자임 R이라고도 한다.

* 출처 : 위키백과

 비타민은 많이 들어봤고, 코엔자임? 이거 화장품 몇몇 제품에서 광고문구로 이야기한 기억이 나네요. 암튼 몸에 좋은 것이라는 것이죠.

 비오틴이 탈모를 예방하는 영양소로 알려지면서 많은 분들이 복용을 하거나 샴푸, 컨디셔너 등 비오틴 관련 제품들을 많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저 또한 탈모에 좋다고 하여 현재 복용하고 있는 영양제입니다.

 비오틴의 효능으로는 머리카락, 손발톱, 피부노화를 막아주고 탈모를 예방하는 영양소로 알려져 있죠.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비오틴에 대해서 정의한 내용입니다.

수용성비타민의 일종으로 비타민 H라고도 한다. 무색 침상결정으로 물, 메탄올, 알코올에 가용성이며 열, 빛에 안정. 수용액은 pH 9이하에서는 수개월동안 안정하고 산성 하에서는 1시간동안 고압 가열하여도 분해되지 않는 등 보통의 조리조건에서는 분해되지 않는다. 탄산고정이나 카르복실기의 전이 보조효소로 작용한다. 사람에게서 결핍증은 드물고 병아리, 돼지, 밍크 등에서는 피부염, 탈모 등이 나타난다. 동물실험으로 다량의 생 난백을 투여한 결과 피부염이 나타났다. 이것은 난백중의 아비딘(당단백질)이 비오틴과 단단하게 결합하여 흡수를 저해한다. 급원으로는 간, 신장, 고기, 알, 우유, 효모에 많고 곡류, 채소에도 함유되어 있다. 또한 장내 세균에 의하여 생산되고 일반적으로 결핍증은 나타나지 않는다.

* 출처 : 식품첨가물용어집(식품의약품안전처)

 이 내용에서 핵심은 일반적으로 결핍증은 드물고 대부분의 식단에 이 비오틴이라는 영양소가 포함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럼 비오틴의 하루 권장량이 얼마인지 알아보겠습니다.

 비오틴의 하루 권장량은 30~40mcg이며. 여기서 mcg마이크로그램이라고 합니다.

 * 1g = 1000mg = 1000000mcg
 * 1mg = 1000mcg

 단위에서도 보듯이 하루에 필요한 양은 아주 적기도 하고, 우리가 일반적으로 먹는 식사에 대부분의 식단에 비오틴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이 말인 즉슨, 아주 기본적인 식사만 해도 하루에 필요한 비오틴 권쟝량은 채우고도 남는다는 이야기이고 별도로 영양제로 챙겨먹을 만한 정도는 아니라 것입니다.


 제가 현재 먹고 있는 비오틴 영양제 Natrol Biotin 10,000mcg 제품으로 한 타블릿에 무려 10,000mcg가 함유되어 있습니다.


 
성분에서도 보시면, DV(Daily Valuable)이 3천프로가 넘어간다고 나오네요. 거의 권장량 30배를 복용하는 셈입니다.
그나마 위안이 되는 것은 뼈에 좋다는 칼슘이 7%가 포함이 되어 있네요.



알약의 크기는 아주 조그마한 흰 알약입니다. 한통에 백개가 들어가 있는데 통 반도 못 채우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질소과자랑 유사합니다.


 함유량을 보시고 이거 과다복용하는거 아닌가 하고 걱정이 되실 수도 있는데 다행히 비오틴은 과다복용해도 부작용이나 중독현상은 없고 남는 영양소는 배출이 된다고 하네요. 시중에서 파는 제품들 보면 5,000mcg, 3,000mcg, 800mcg 등 다양한 제품이 있는데 함유량 자체도 다르고 해서 이상한 점이 많아서 이번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역시나 과잉 및 과대광고에 의한 수익을 위한 마케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차라리 비오틴 영양제 구입비용으로 종합비타민이나 오메가3를 구매해서 드시는 것이 건강에 더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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